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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al health

커피 부작용 | 커피 발암물질이 있다고? | 건강하게 커피 즐기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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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무엇을 드세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 커피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요즘은 밥 먹고 난 후에 커피를 안 마시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그만큼 커피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커피를 기호식품이라고 얘기했지만, 이제는 커피를 식품으로 바라봐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식품이기 때문에 식품 기준으로 커피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해진 시점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자 그럼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일까요?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즐기기

    커피와 건강, 어떤 관계일까?

    커피에 대한 의견은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이는 '커피는 발암물질이다'라고 주장하며, 다른 이는 '커피는 간암을 예방한다'라고 반박합니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요?
    커피가 발암물질이라는 주장과 커피가 간암을 예방한다는 주장 모두 흑백논리로 볼 수 있습니다.

    커피가 발암물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커피 자체가 발암물질이 아니라, 커피가 가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기를 태워 먹었을 때 검게 타는 부분에는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기 자체가 발암물질이라고 할 수는 없죠.
    반면, 커피가 암을 예방한다는 주장은 사실로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암 예방 방법은 수십만 가지, 수천만 가지일 것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암이 예방된다고 극단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커피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클로로제닉산 등의 성분이 있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커피가 위에 안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는 커피의 주 성분인 카페인이 위를 자극하고 위산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장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커피가 장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커피의 발암물질에 대한 주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이를 발표한 기관은 없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2018년 3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서 판결이 내려진 이후였습니다. 커피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판결이였죠.

    그래서 커피와 건강에 대한 문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논란 속에서도 커피를 즐기며 일상을 살아갑니다.

     

    커피잔에 "발암물질 경고문 붙여라" 판결

     

    커피를 즐기는 여성

    커피와 발암물질

    "커피 하루에 한 잔만 마셔도 괜찮을까요?" 암 환자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하는데요. 커피에 발암물질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암환자들에게 커피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이라는 이유로 발암물질에 대한 강제적인 규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20대와 30대 여성들, 특히 다음 세대를 출산할 여성들이 많이 마시는 커피에 대한 건강 문제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강하게 볶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벤조피렌 또는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커피도, 맛과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하게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커피가 보내는 위험 신호는 무엇이 있을까?

     

    커피와 원두

    커피의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시리얼, 과자, 스낵, 감자튀김 등도 많이 섭취합니다. 이런 음식들에는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2020년에 우리나라 식약처는 커피와 감자튀김에 대한 아크릴아마이드 권장치를 발표하였습니다. 커피의 경우 0.3~0.8 PPM, 감자튀김은 1.0 PPM 이상의 아크릴아마이드가 나오면 식약처에서 생산 공정을 감독하고, 발암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규제는 유럽의 기준을 참고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유럽의 커피에 대한 기준은 0.3 PPM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처음에는 0.8 PPM을 기준으로 하여 점차 0.4 PPM로 줄여나가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2020년은 코로나 시대로, 이 규제는 강제적으로 이행되지 않고 업계에 자율 준수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커피에 아크릴아마이드 발암물질 검출됐다고?

     

     

    커피와 발암물질

    건강하게 커피 즐기는 방법

    커피를 즐길 때는 로스팅된 원두의 맛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크하고 고소한 맛을 찾는다면 강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신맛을 찾는다면 약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선택하면 됩니다. 강하게 로스팅하면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약하게 로스팅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나옵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로스팅된, 즉 중간 정도에서 로스팅된 커피를 추천합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우리는 더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발암물질을 줄이며 건강에 좋은 커피를 로스팅하는 방법

    건강에 이로운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유익한 성분은 최대한 포함되고 유해한 성분은 최소화된 커피를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건강에 좋은 성분인 클로로겐산이 많이 남아있고 클로로겐산의 항산화 작용을 방해하는 HHQ의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약하게 로스팅된 커피가 필요합니다. 이때, 로스팅 과정에서 건강에 유해한 아크릴아마이드가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시점인 첫 번째 팝이 발생한 이후, 즉 약 200도 정도의 볶음도여야 합니다. 따라서 약볶음에서 중볶음 사이의 중간 지점이 적절합니다. 또한, 벤조피렌이 생성되지 않도록 너무 강하게 볶지 않은 커피여야 합니다. 추출 시에는 카페인이 과도하게 용출되지 않도록 추출액의 양을 줄이고, 심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커피 오일을 걸러낼 수 있도록 필터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추출한 커피 원액을 부드럽게 희석하여 마시면 건강에 좋은 커피가 될 것입니다.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커피를 즐기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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