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치료 | 천식 환자를 위한 운동 가이드 | 천식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천식 환자는 증상 완화부터 건강 유지를 위한 운동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데, 운동 시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운동 방법을 통해 천식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천식 환자가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천식 환자에게는 운동이 필요할까요?

천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기관지가 더 예민하기 때문에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운동 자체가 천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며, 천식 환자의 대다수(70~90%)가 운동을 할 때 증상이 악화되는 ‘운동 유발성 천식’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운동 후 호흡곤란이나 천식 발작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심해질 수 있어 운동을 충분히 수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운동 부족은 근손실과 골밀도 저하를 초래하여 골다공증,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비만과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여 천식의 상태를 더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수칙에서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력과 면역력의 저하는 호흡기 질환 및 자가면역 질환의 위험을 높여 천식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은 필수적입니다.

운동이 천식 질환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는 어렵지만, 천식 환자가 꾸준히 운동을 함으로써 호흡에 관련된 횡격막, 복직근, 사각근 등 호흡근을 강화하고, 운동 중 호흡을 통해 유입된 산소가 심혈관계를 통해 전달되는 과정에서 심폐기능이 개선되어 천식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천식 환자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잘 지키면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은 알레르기다? 확인하기

 

천식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

수영

수영은 천식 환자에게 특히 유익한 운동으로 꼽힙니다. 운동 중 과도한 호흡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관지의 건조함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수영은 물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관지에 대한 자극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영장의 습한 환경은 실내 공기를 외부보다 약간 따뜻하게 유지시켜, 추운 날씨로 인한 기관지 수축 증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는 천식 증상을 최소화하며 신체 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천식 환자에게 수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천식 환자에게 추천하는 운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

호흡기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실시하면 호흡 근력이 강화되어 호흡곤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상기도 감염이나 천식과 같은 특정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일부 운동은 부적합할 수 있으므로, 운동 시작 전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할 때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20~30분간 낮은 강도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명상이나 호흡법 연습과 같은 간단한 운동도 호흡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운동 중에는 호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실시해야 하며, 만약 기침이 심해지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특히, 환절기나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 안개가 짙은 날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부신피질호르몬, 체온, 그리고 혈액 내 산소 소모량이 가장 낮아지며, 이와 동시에 천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히스타민의 분비가 활발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폐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새벽 시간대는 대기 오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새벽에 운동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운동선수는 누가 있을까?

 

호흡 훈련 도구 활용

호흡 훈련 도구가 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호흡 훈련 도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스포츠, 의료, 호흡 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된 제품입니다.

오늘은 파워브리드라는 제품을 말씀드릴건데요. 이 제품은 사이클링, 수영, 마라톤, 축구, 철인3종 경기 등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이종 격투기 스타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훈련에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파워브리드의 호흡 훈련 원리는 역치 저항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제품의 하단에 위치한 조절 레버를 통해 저항을 조절함으로써, 내부 스프링의 장력이 사용자가 설정한 저항 수준에 맞춰져, 설정된 저항 이상의 흡입력을 사용해야만 호흡이 가능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이 과정에서 흡입력이 설정된 저항을 넘지 못하면 호흡이 차단됩니다. 파워브리드를 정기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폐를 위한 아령'이라고도 불리는 이 도구는 호흡을 담당하는 폐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로 인해 운동 시 산소 요구량이 증가하는 시점을 지연시키고, 운동 수행 능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킵니다. 회사에 따르면, 하루에 두 번, 각 30회의 호흡 훈련을 4주 동안 진행하면 △흡기근 근력 31.2% 향상, △흡기근 지구력 27.8% 향상, △횡격막 두께 8~12% 증가, △심박출량 16% 증가, △최대 산소 소비량 9% 증가, △탈진까지 걸리는 시간 6.6% 증가, △젖산 분해 능력 향상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일상 생활에서의 활동이 더욱 수월해집니다. 이 제품은 최적화된 공기 흐름 구조와 사용자의 편안한 사용을 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그리고 위생적인 사용을 돕는 항균 마우스피스를 특징으로 합니다. 저항 레벨은 0단계에서부터 10단계까지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분해가 간편하여 세척이 용이한 점도 장점입니다.

파워브리드는 운동선수, 학생, 직장인, 노인,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 심부전 환자, 금관악기 연주자 및 성악가, 소방관 및 구조원, 고지대에서 활동하는 등반가 및 스키선수 등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제품 종류로는 '파워브리드 플러스'와 '파워브리드 K-5'가 있으며, '파워브리드 플러스'는 강도에 따라 세 가지 유형(Wellness, Fitness, Sports Performance)으로 나뉘며, '파워브리드 K-5'는 소프트웨어 'Breathe link'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천식 흡입기 사용법

 

 

 

운동 전후 주의사항

공기 상태 확인

천식 환자분들은 호흡기가 민감하여, 공기의 질, 온도, 습도와 같은 환경적 요소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천식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높아, 가능한 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외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기도 저항이 상대적으로 낮은 KF80이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는 기관지를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밤 시간에는 실외에서의 운동을 피하고, 실내에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 확장제 사용

운동은 천식 환자분들에게도 중요하지만, 운동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10~15분 전에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면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한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중에도 증상이 악화되는 것에 대비해 기관지 확장제를 휴대하고, 필요 시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동 후에도 천식 증상이 지속되어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호흡근 스트레칭

운동 전후로 호흡근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호흡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천식 환자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한다면 건강을 유지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횡격막 강화 호흡운동

1. 바닥에 머리를 기대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세운다.
2. 코를 이용해 공기를 깊게 들이마신다. 이때 아래쪽 갈비뼈가 양옆으로 벌어지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3.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아래쪽 갈비뼈가 안으로 모이도록 한다.

사각근 등척성 운동

1. 머리가 어깨와 일직선으로 있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2. 머리를 앞, 뒤, 양옆으로 민다. 목으로는 머리가 밀리지 않도록 버티는 힘을 유지하고, 사각근이 수축하도록 한다.
3. 팔과 머리의 힘이 대치되는 상태로 3초간 버틴다. 한 방향 당 최소 10회씩 3세트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