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증후군 (손목,발목,팔꿈치) 미리 예방하고 제대로 치료하자

터널증후군이란?

부위별 증상과 예방법 터널증후군이라고 하면 대다수가 손목에 나타나는 질환을 떠올리지만, 이는 손목 뿐만 아니라 발목과 팔꿈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글을 통해 부위별 터널증후군의 원인,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터널증후군의 모든 것

 

손목 터널증후군

손목 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키보드 사용 등으로 인한 반복적인 손목의 구부림과 펴짐이 주된 원인이며, 골절이나 관절 탈구, 종양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손바닥, 손가락, 손목에 통증과 저림,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손의 근육이 위축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를 고치고, 손목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 터널증후군

발목 터널증후군은 주로 무리한 발목 사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발목 주변의 외상이나 발목 혹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발목이나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밤에 발생하는 종아리 통증이나 발바닥의 작열감, 따끔거림도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발목 통증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자제하고 오래 걷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팔꿈치 터널증후군

팔꿈치 터널증후군은 팔꿈치를 구부릴 때 척골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입니다. 팔꿈치, 손목, 손가락에 통증과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통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팔꿈치를 과도하게 구부리는 자세를 피하고, 일상에서 팔꿈치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잦은 휴대전화 사용이나 장시간의 운전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터널증후군은 손목뿐만 아니라 발목과 팔꿈치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반복적인 사용이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해당 부위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터널증후군 원인과 증상

 

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손목 터널증후군

손바닥, 손가락, 그리고 손목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저림, 감각 이상과 같은 증상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손이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을 경험하거나 엄지 근육이 위축되어 납작해지는 등의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신경타진 검사, 수근굴곡검사, 정중신경 압박검사 등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손끝이 따끔따끔한 느낌이나 화끈거림이 있고 저린 느낌 또는 통증이 생김
• 엄지손가락, 둘째손가락, 셋째손가락, 넷째손가락의 엄지 쪽 반쪽 부위와 이와 연결된 손바닥 피부 감각 둔해짐
• 운전 도중 손이 저림
• 통증이 야간에 심하기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 많음
• 엄지손가락 쪽 근육의 위축이 발생해 이 부위가 납작해짐
• 정교한 작업이 어려워지고, 단추를 끼우는 일 등 일상생활의 섬세한 운동에 장애 발생
• 손에 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에 장애가 생김
• 병따개를 돌리는 힘이 약해지거나 빨래를 짜는 힘이 약해짐
• 손바닥 쪽 피부가 번들거리거나 건조함

발목 터널증후군

주로 발목이나 발바닥에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밤에 종아리의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바닥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타는 듯한 작열감과 따끔거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 발 저림이 지속되거나 발목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었다면 발목 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발목 터널증후군은 족저근막염 등 다른 발목 질환들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꿈치 터널증후군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에 통증과 저림 등이 나타나며, 손에 힘을 주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손목과 손가락에서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손목터널증후군과 혼동될 수 있으나, 팔꿈치 터널증후군은 통증이 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집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경험한다면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터널증후군은 어떻게 예방할까?

 

손목 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장시간 손목을 꺾는 자세로 인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과 업무 환경에서의 자세 개선이 중요합니다. 특히, 컴퓨터 사용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키보드 사용 시 손목의 위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손목이 키보드 높이로 인해 꺾이지 않고 일직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높이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손목 보호 쿠션의 사용은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조립 작업과 같이 반복적인 동작을 오랜 시간 동안 수행해야 하는 경우, 작업대의 높이를 조절하여 팔꿈치 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여 손목터널증후군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손목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손목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시간 가벼운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은 손목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손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세 교정, 적절한 작업 환경 조성, 규칙적인 스트레칭은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손목의 건강을 지키고, 일상생활과 업무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손목 터널증후군 예방 운동

 

발목 터널증후군

발목 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걷거나 발목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 전에는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발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길을 걸을 때는 발목의 움직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천천히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발목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발목 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책 중 하나는 발목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신발은 미끄럽지 않은 바닥 면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쿠션감이 적절해야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발목 터널증후군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목 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신발 선택, 주의 깊은 걸음걸이,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 터널증후군 예방과 치료

 

 

팔꿈치 터널증후군

팔꿈치 터널증후군은 팔꿈치 주변의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상태로,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 요소들로 인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상에서 팔꿈치를 과도하게 구부리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팔꿈치를 90도 이상 심하게 구부리는 습관은 신경 압박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잠을 잘 때 팔을 굽히고 자는 습관,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전화를 오래 드는 등의 행동도 팔꿈치 터널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팔꿈치 주변의 신경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게 되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장시간 동안 팔꿈치를 구부린 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작업 시간 동안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50분간의 작업 후에는 약 10분 가량 휴식을 취하고, 이때 팔꿈치를 적극적으로 펴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칭은 팔꿈치 주변의 신경과 근육에 쌓인 긴장을 완화시키고, 혈류를 증진시켜 신경 압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이, 팔꿈치를 과도하게 구부리는 습관을 피하고, 장시간의 작업 후에는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은 팔꿈치 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터널증후군 치료 방법

 

비수술적 치료

 

터널증후군 비수술 치료 관련 영상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비교적 가볍고,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때, 또는 손바닥의 무지구 근육 위축이 없는 경우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에는 손목 사용을 제한하는 것, 부목을 이용한 손목 고정, 소염제를 포함한 약물 치료, 그리고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수면 중 주된 증상이 통증인 경우, 손목을 중립 위치에 고정시킬 수 있는 제거 가능한 부목을 사용하여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깨어 있는 동안에도 가벼운 통증이 있고, ‘감염에 의하지 않은 굴곡건의 활액막염’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소염제를 포함한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치료법은 연부 조직의 위축을 유도하여 증상의 일시적 또는 영구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치료는 확실한 병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전기적으로 이상 소견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 또는 임신과 같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원인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경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비수술적 치료 방법들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면밀히 고려하여 적절히 선택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항상 전문적인 의료 기관의 진단과 조언을 통해 개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터널증후군 수술 관련 영상

 

수술적 치료는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 권장됩니다.

• 확실한 병리, 예를 들어 종양이 발견되어 제거가 필요한 경우
• 무지구의 위축이 명확한 경우
• 전기적 검사를 통해 신경 손상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 3~6개월 동안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악화된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 장기간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기본 원리는 횡 수근 인대를 절개하여 수근관을 넓히는 것이며, 이 과정을 수근관 유리술(carpal tunnel release)이라고 합니다. 수술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개방성 수근관 유리술
• 관절경적 수근관 유리술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여 마취의 위험성을 포함한 여러 요소를 고려한 후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병의 원인이 분명한 경우, 수근관 유리술을 시행하면서 동시에 원인 제거 수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개방성 수술 방법은 국소 마취를 사용하여 약 2~3cm의 절개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관절경적 수술 방법은 피부 절개 부위를 줄여 수술 후 환자가 느낄 수 있는 통증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으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고 신경 분지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방성 수근관 유리술의 발전으로 인해 최근에는 관절경적 수술의 빈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