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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al health

허열 증상 | 허열에 좋은 음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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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열"은 한의학 용어로, 체내의 에너지 생산기관인 오장이 과도하게 작동하여 발생하는 열을 의미합니다. 허열 상태에서는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해도 큰 변화가 없지만, 본인은 내부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허열을 다스리는 데에는 몸을 차게 해주는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허열에 좋은 음식들로는 오이, 흑임자, 배, 팥, 연근, 수박 등이 있습니다. 반면,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알코올, 카페인 등은 허열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체내의 진액을 소모시키므로 허열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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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열'이란?

    "허열"과 "실열"은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둘 다 체내의 열을 나타내지만 그 원인과 특성이 다릅니다. 이 두 용어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일상생활이나 임상에서는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종종 혼용되곤 합니다.

     

    "허열"은 체내의 에너지 생산기관인 오장이 과도하게 작동하여 발생하는 열을 의미합니다. 이를 이해하기 쉽게 자동차에 비유하면, 차가 언덕을 오르거나 승객이 많을 때 엔진의 회전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엔진이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인데, 이와 같이 체내에서도 에너지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할 때 오장이 과도하게 작동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급격하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 때, 우리는 이를 "허열"이라고 부릅니다. 허열 상태에서는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해도 큰 변화가 없지만, 본인은 내부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실열"은 체온계로 측정할 때 체온이 실제로 상승하는 열을 의미합니다. 이는 엔진의 항진이 매우 강해져서 전신에 열이 크게 나는 상황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행성 열병에 걸리거나 허열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일반적인 항진으로는 병리를 막을 수 없을 때, 과도한 항진이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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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은 차고 겉은 뜨거운 '허열'의 증상

    한의학에서는 체온을 '속열’과 '표열’로 구분합니다. '속열’은 심부체온을, '표열’은 피부체온을 나타냅니다.

     

     '허열’은 속열이 낮지만 표열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허열이 있는 사람들은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건조하며,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고, 손발이 차가워지다가도 잠을 방해할 정도로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열이 많다는 것은 속열과 표열이 모두 높을 수도 있고, 속열만 높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열이 많으면 맥박수가 빨라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손발이 따뜻해집니다. 열이 심하면 몸의 수분이 증발하여 입마름이나 갈증을 느끼게 되고, 머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는 몸의 기운이 부족하여 머리까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속열과 표열이 모두 낮은 '냉한 체질’의 사람들은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자주 겪습니다. 이들은 보통 아랫배가 차가우며, 맥박이 약하고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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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열' 치료하는 방법

    한방치료(지골피)

    지골피는 인체의 열복사와 열정과 관련된 약재로, 구기자나무의 뿌리껍질에서 추출됩니다. 이 약재는 감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을 시원하게 하면서, 열로 인해 증발한 진액을 보충해줍니다. 특히, 지골피는 뼈 속 깊숙이 스며든 열, 즉 골증열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골증열은 '열정 과잉으로 인한 전신쇠약’을 의미하며, 이는 몸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도 무리하게 일을 계속하게 되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골피는 신, 간, 폐에 각각 작용하여 골에서부터 쌓여 전신으로 퍼져나간 허열을 안에서부터 밖으로 차례로 풀어냅니다. 인체의 골은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아무리 무더운 날씨에도 쉽게 뜨거워지거나 마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욕만 앞서거나 초조해져서 일의 절차와 순서를 어기게 되면, 마찰열이 뼈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지골피는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생활의 기준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지골피는 입추가 지난 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사용합니다. 껍질이 크고 두꺼우며 안쪽 면이 깨끗한 것이 좋습니다. 구기자는 점액성이 많아 벌레가 많이 먹기 때문에, 잔류농약이 없는 제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용 부위가 뿌리껍질이므로, 이물질이 확실히 제거되고 충분히 건조된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차로 마실 때는 물 3컵에 지골피 20g과 구기자 8g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 후 마시면 됩니다. 지골피의 성질이 찬 편이므로, 평소에 비위가 찬 경우나 감기 등 감염으로 인한 열증에는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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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단 치료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몸이 무기력해지고 식욕이 없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소화기관인 비위가 습기와 열기를 이기지 못해 허열로 가득 차게 되는 결과입니다.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사지가 무력해지며, 정신이 혼란스러워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맑고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푸른 채소, 호박, 여주, 수박 등은 위 속의 허열을 식혀 진액을 만들어주며, 나쁜 열풍의 습기를 해독해줍니다. 이 시기에는 오리알을 황기와 당귀를 넣어 삶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기력이 쇠한 상태에서 보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에 연자를 첨가하면, 심장이 약하고 조급증이 나타나며 답답함을 느낄 때 이를 완화시켜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이러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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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열'에 좋은 음식

    허열을 다스리는 데에는 몸을 차게 해주는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허열에 좋은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이: 수분이 많고 시원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 흑임자: 몸을 차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노폐물을 배출해 주며 혈압을 낮춰줘요.
    • 배: 갈증을 해소해 주고 몸을 차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배즙을 마시거나 배를 갈아서 마셔요.
    • 팥: 이뇨 작용을 해주어 체내의 열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돼요.
    • 연근: 몸의 열을 식혀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 수박: 수분이 많아 갈증을 해소해 주고, 몸을 차게 해줘요.
    • 보리차, 결명자차: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소화에도 도움이 돼요. 이 외에도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도 허열이 생겼을 때 드시면 좋다고 해요.

    하지만, 이러한 음식들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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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열'에 나쁜 음식

    허열에는 몇 가지 음식들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음식들은 허열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체내의 열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 기름진 음식: 기름진 음식은 체내의 열을 높이고, 소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알코올은 체내의 열을 높이고, 수분을 빠르게 소모시킬 수 있습니다.
    • 카페인: 카페인은 체내의 열을 높이고, 수분을 빠르게 소모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체내의 진액을 소모시키므로 허열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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