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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중계 '스포키' 시대는 가고 '티빙' 시대가 왔다.
2024년, 스포츠 팬들에게 사랑받던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프로야구(KBO) 생중계 서비스의 종료를 발표하며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 변화의 주된 이유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간의 중계권 계약 체결로 인해, 더 이상 무료 중계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스포키'는 생존을 위해 변화전략 모색 중
스포키는 생중계 서비스 종료에도 불구하고 전력분석, 라인업, 문자중계, 응원톡, 기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기능들 역시 스포츠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특히 실시간 경기 댓글 기능인 '응원톡'은 누적 100만건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게다가 스포키는 2022년 10월 출시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3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024 프로야구 중계부터 '티빙' 시대
한편, 티빙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KBO리그의 유무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중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나, 이후에는 월 5500원(광고 요금제) 이상의 유료 멤버십 구독을 통해 KBO 리그를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티빙은 스포츠 중계 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프로야구 팬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미숙한 '티빙'의 서비스 운영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최근 티빙의 중계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티빙은 지난 9일부터 KBO 리그의 모바일 독점 중계를 시작했으나, 선수명과 야구 용어를 잘못 기재하는 등의 실수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실수를 넘어서, 팬들이 유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티빙의 중계 오류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키움과 두산의 경기 중계에서 NC 선수들의 이름을 잘못 기재하거나, '세이프(SAFE)'를 '세이브(SAVE)'로 잘못 표기하는 등의 기본적인 야구 용어조차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수의 등번호와 타순을 혼동하여 자막에 표시하는 실수도 있었으며, 팀 명과 선수 이름을 잘못 기재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티빙'은 시급히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야
이러한 중계 서비스의 문제점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서, 고객들의 신뢰를 크게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CJ ENM이 1350억 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이래로, 팬들은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중계권을 다시 판매하라는 등의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계 서비스의 문제는 단순히 실수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정우영 캐스터의 지적처럼, 프로야구 중계를 드라마처럼 여러 화로 나누어 번호를 매기는 등의 방식은 팬들에게 혼란을 줄 뿐만 아니라, 검색의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팬들이 원하는 경기나 장면을 쉽게 찾아보기 어렵게 만들어, 사용자 경험을 크게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프로야구 중계의 질적 문제는 CJ ENM과 티빙에게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중대한 과제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티빙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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