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nowledge health

빈대 퇴치, 빈대 물린 곳 대처, 빈대 물린자국 구분 ( 빈대 퇴치제, 빈대약, 베드버그 )

목차

    반응형

    40년 만에 한국에 빈대(베드버그)가 돌아왔습니다. 빈대는 노린재아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원래는 동굴 속의 박쥐에 기생하던 것이 박쥐의 천적인 인간에게도 기생하게 되었습니다. 빈대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5령기를 거치며, 성충이 된 후에는 암수 모두 1주일에 1~2회 흡혈합니다. 빈대는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에 숨어 있고, 야간에 활동하여 사람을 흡혈합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모기에 물린 것과 다르게 평평하게 빨갛게 부어오르며, 빈대 독소로 인해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1~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으로는 살충제 사용, 규조토 사용, 고온 방역, 방역업체 호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빈대는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규조토 사용은 규폐증의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50도 이상의 고온 방역(스팀기 사용 등)이나 방역업체를 호출하는 것입니다. 빈대에 물렸을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연고,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연고,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함유 연고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빈대 퇴치 및 물린 곳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빈대의 충격적인 실체

     

    빈대퇴치1

    빈대는 어떤 벌레일까?

    빈대는 노린재아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노린재와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냄새도 특이하게 발산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빈대를 중국어로는 '취충(臭蟲)'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빈대의 냄새는 고수의 향과 유사하며, 이는 고수를 가리키는 명칭이 동서양 모두에서 '빈대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빈대는 원래 동굴 속에서 박쥐에 기생하며 생존해왔는데, 곤충의 천적인 박쥐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냄새가 발산되도록 진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백만 년 전부터 인류가 등장하여 혈거(穴居)생활을 하면서 빈대는 숙주를 박쥐에서 인간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여전히 박쥐에 기생하는 박쥐 빈대도 존재합니다.
    빈대는 유충의 몸길이가 약 2.5mm이고, 성충은 6~10mm 정도입니다. 성장한 후에는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납작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듬이는 4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2마디는 가늘게 좁아집니다. 주둥이는 3마디로 나누어져 있으며, 겹눈은 뒤로 넓게 펴져 있습니다. 앞가슴등판은 앞쪽으로 오목하게 되어 있고, 앞날개는 작은 판 모양의 날개딱지로 남아있으며 뒷날개는 없습니다. 투명한 조직 때문에 피를 흡수하면 몸 전체가 붉게 보이거나 소화관의 윤곽이 몸통 너머로 비쳐보일 수 있습니다.

    빈대1
    빈대2
    빈대3

    빈대 습성 및 발견방법

    빈대는 '알'에서 '약충' 5령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데요. 약충은 5회 탈피하는데 탈피할때마다 최소한 1회의 흡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성충이 된 후에는 암수 모두 1주일에 1~2회 흡혈하며, 10분간 몸무게의 2.5~6배 흡혈한다고 합니다. 더욱 무서운건 하루 2~5개의 알을 2~3일 간격으로 낳아 일생동안 약 200개를 산란한다고 합니다 ㅠㅠ
    빈대는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 혹은 벽지 틈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을 합니다.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해요.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사람이 잠을 자는 곳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빈대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긴 힘들어요. 아래 사진과 같이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과 같은 흔적을 찾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아니면 노린내, 곰팡이 냄새 같은 냄새로 확인할 수도 있어요.

    빈대흔적1
    빈대흔적2
    빈대흔적3
    빈대흔적4

    빈대 물린자국

    빈대는 피가 잘 나오는 곳을 찾을 때까지 여러 방을 이동하며 계속해서 물어뜯습니다. 이로 인해 발끝이나 팔끝에서 시작하여 직선 또는 둥글게 물린 자국이 생기는 특징을 보입니다. 혈관을 찾지 못하고 몸을 기어다니기 때문에 피부가 연한 곳은 모두 찔러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의 자국은 모기와는 다릅니다. 모기에 물렸을 경우 물린 곳을 중심으로 볼록하게 부풀어오르지만, 빈대에 물렸을 경우 평평하게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송곳으로 피부를 찌른 것처럼 직경이 약 0.5~1.0mm로 움푹 파인 형태를 띱니다. 빈대에 의한 상처는 모기에 물렸을 때보다 훨씬 더 가렵고 따갑습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는 처음에는 뻘겋게 부풀어오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극도의 가려움이 발생합니다. 긁거나 자극을 주면 빠르게 물집이 커지며, 심한 경우 피부가 흉이 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물린 곳은 독소로 인해 상피세포의 증식이 억제되어 잘 아물지 않고 1~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빈대에 물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해외 체류 중 빈대에 물린 상처를 피부병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빈대물린자국1
    빈대물린자국2
    빈대물린자국3
    빈대물린자국4

     

    빈대물린자국5

    빈대
    빈대물린자국6

    모기
    빈대물린자국7

    개미
    빈대물린자국8

    진드기

     

    모기
    벌레물린자국1
    빈대
    벌레물린자국2

    거미
    벌레물린자국3

    거미
    벌레물린자국4

    진드기
    벌레물린자국5

    벼룩
    벌레물린자국6


    벌레물린자국7


    벌레물린자국8

    빈대 퇴치 방법

    빈대 퇴치제, 빈대약, 살충제? 네이노코티노이드계 살충제는 YES

    빈대는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잡기가 어렵습니다. 기존 대한민국에 살던 토종 빈대는 일반 살충제에도 쉽게 죽어 방역이 용이했지만, 2020년대에 유입된 해외 빈대들은 살충제 내성이 매우 강해 사람보다도 잘 버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살충제로도 잘 죽지 않고,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들로도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에서도 열심히 대안을 찾고 있는데요. 네이노코티노이드계의 살충제는 바퀴벌레 퇴치에 주로 쓰이는데 빈대가 이 살충제에 내성이 없을 것이라 보고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뉴스를 확인해보세요.

     

    빈대 살충에 효과적인 약제 승인

     

    업데이트쇼핑몰에서 '네이노코티노이드'라고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네이노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나옵니다.(광고 아님) 각자 검색해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네이노코티노이드계살충제1
    네이노코티노이드계살충제2

    규조토 사용? NO

    빈대를 박멸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규조토를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 규조토를 사용하면 빈대 퇴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규조토는 흡입 시 규폐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방역 전문가들은 규폐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 빈대에게 물리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빈대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규조토를 사용한 방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고온 방역? YES

    가장 확실한 방역 방법은 고온 방역입니다. 빈대는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지만 열에 약합니다. 50도 이상의 고온을 가하면 완전히 박멸할 수 있으며, 북미의 일부 방역 업체들이 집안의 온도를 50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방역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헤어 드라이어로 고온의 바람을 가하거나 스팀을 사용하여 스팀을 쏘는 것도 빈대를 죽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침대 시트나 옷을 고온 건조기로 말리기만 해도 해당 옷이나 시트의 빈대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집 전체에 퍼져 있는 경우에는 이 방법으로 죽이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므로 방역 업체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스팀살충1
    스팀살충2

    방역업체 호출? YES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태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속담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빈대에 몇 번 물리고 나면 그런 생각이 사라질겁니다.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여러 방법을 써도 효과가 없다면 방역업체를 사용하세요. 

    빈대 물렸을때 대처방법

    빈대에 물렸을 경우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연고류는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항히스타민제 연고

    간지러움만 있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가 들어가지 않은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연고로는 써버쿨키드와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연고1
    항히스타민연고2
    항히스타민연고3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연고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약한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리도멕스나 하이로손과 같은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테로이드약1
    스테로이드약2

     

    스테로이드약3
    스테로이드약4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함유 연고

    알레르기 증상과 함께 세균감염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와 항생제가 함께 들어있는 노바손이나 쎄레스톤지와 같은 연고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테로이드항생제1
    스테로이드항생제2

    간지러움이 심한 경우

    지르텍, 지민에스, 알러샷, 클라리틴, 알레그라와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내복하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항히스타민제에 따라 졸릴 수 있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내복약1
    항히스타민제내복약2
    항히스타민제내복약3
    항히스타민제내복약4
    항히스타민제내복약5

    흉터가 걱정되는 경우

    헤파린 베이스 흉터 연고인 노스카나를 사용하거나, 해당 부위의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비판텐 연고나 스티모린, 이지에프새살연고와 같은 덱스판테놀 재생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흉터치료제1
    흉터치료제2
    흉터치료제3
    흉터치료제4


     
    이상 빈대 관련해서 모든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반응형